우리의 이야기

판매자의 이야기

어린 시절, 
저는 경운기 위에 올려진 볏짚 위에 올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흙을 밟으며 농사짓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는 그 흙으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여전히 흙을 밟으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한 차례 건강을 다치고 나서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참 다양한 많은 먹거리를 마주했지만
그 "먹거리" 중에도 더 건강한 먹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은 제가 어릴 때 자연스레 먹고 자란 
먹거리들에서 멈추었습니다. 

우리 흙에서 짓고 자란 건강한 먹거리.
제주의 먹거리.

그리고 흙을 밟고 만지며 
제주의 먹거리를 지어보았습니다.

제주도의 건강한 먹거리 나눔에 대하여

이 제주 먹거리의 나눔의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흙에서 짓는 농민과 식탁에 올려 먹는 소비자.

농민과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여 농민은 생산활동에 대한 가치를 받고, 
소비자는 소비하는 상품가치만 지불하여 진실로 먹거리 나눔이 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두모리 김자생할망네는 
제주 할머니가 흙에서 지은 먹거리를 
소중한 당신의 식탁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